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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주택
1. 메가타이(우림주택) 권기병 대표님과 미팅 - 미수금 내역 확인하여 연락주기로함
관리자 2025-02-11
일정관리
에스피브이(주)
1. 광고 견적서 제출
관리자 2025-02-10
일정관리
인테리어 자료 메모
MEMO. 인테리어 필수 자재 물량 산출 공식 총정리 1. 스터드 (벽체 구조용) 공식: (벽 길이 ÷ 스터드 간격) + 1 + (문 개수 × 2) 2. 트랙 (벽체 상·하부용) 공식: 벽 길이 × 2 3. 메인바 (천장 주 구조재) 공식: 천장 면적 ÷ 메인바 간격 4. 서브바 (천장 보조 구조재) 공식: 천장 면적 ÷ 서브바 간격 5. 석고보드 (벽체/천장 마감용) 공식: 면적 ÷ 2.88㎡ (1장 면적 기준) 6. 페인트 (도장 작업) 공식: (도장 면적 ÷ ㎡당 도포량) × 도장 횟수 7. 타일 (바닥/벽 마감용) 공식: 바닥 면적 ÷ 타일 한 장 면적 8. 장판 (바닥 마감용) 공식: 바닥 면적 ÷ 장판 폭 9. 전선 (배선 작업용) 공식: 필요한 거리 × 1.1 (여유분 10% 포함) 10. 조명 (공간 조명 설치용) 공식: 공간 면적 ÷ 조명 커버 면적 11. 단열재 (벽체/천장 단열용) 공식: 단열 면적 ÷ 단열재 한 장 면적 단독주택 신축 허가 / 신고 시 필요한 서류 : 네이버 블로그 건축신고 대상 1.바닥면적 합계가 85㎡ 이내의 증축, 개축 또는 재축 2. 연면적 합계가 100㎡ 이하의 건축물 3. 건축물의 높이를 3m이하의 범위 안에서 층축하는 건축물 4. 공업지역, 산업단지 및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산업형에 한함)에서 건축하는 2층 이하로서 연면적의 합계가 500㎡ 이하인 공장 5.연면적 200㎡ 미만이고 3층 미만인 건축물의 대수선 토지관련 서류 토지등기부등본,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사용승낙서(첨부 시 인감증명서 포함), 대지경계측량보고서가 있습니다. 대지에 관한 명확한 경계를 측량해야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허가 접수를 하려는 토지가 누구의 소유인지, 또한 토지 측량 현황은 어떤지 등 토지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그에 관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토지소유주가 건축주와 다를 경우엔 토지사용승낙서 제출은 필수입니다. 토지사용승낙서란 토지소유주에게 건물을 짓고 이용하겠다는 허락을 받기 위함이며 서류에는 토지소유주의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건축주 또는 설계자에 관련한 서류 건축주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재하는데 건축주의 주민등록등본이나 건축주에 관련한 서류의 제출이 필요합니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이외에 사업체가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법인회사일 경우엔 법인등기부등본 서류 제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리인 위임장이란 건축주를 대신해 건축사사무소에서 세움터 업무 및 관할 업무를 맡기게 될 때 대신 처리할 수 있는 위임장을 말합니다. 대리인 위임장에도 건축주 도장이 필요합니다. 설계 관련 서류 신축 설계가 이뤄질 때 내야 하는 서류로, 해당이 된다면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설계에 관련한 서류는 보통 건축사사무소에서 작성이 되지만 정화조나 구조확인서 등 외부협력업체가 작성하는 서류들 또한 있습니다. 설계도서의 종류에는 건축계획서,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구조도, 구조계산서, 기계설비도, 전기·통신·소방 도면이 포함됩니다. 설계도서 건축계획서에는 개요, 지역·지구 및 도시계획사항, 건축물의 규모(건축면적·연면적·높이·층수 등), 건축물의 용도별 면적, 주차장규모, 배치도 축척 및 방위, 대지에 접한 도로의 길이 및 너비, 대지의 종·횡단면도, 건축선 및 대지경계선으로부터 건축물까지의 거리, 주차동선 및 옥외주차계획, 공개공지 및 조경계획 평면도 1층 및 기준층 평면도, 기둥·벽·창문 등의 위치, 방화구획 및 방화문의 위치, 복도 및 계단의 위치, 승강기의 위치 입면도 2면 이상의 입면계획, 외부마감재료,
관리자 2025-02-10
일정관리
전열교환기
1. 드림팜(2/3) 5대 2. 드림팜(2/6) 5대 3. 공간제작소(2/7) 확장캡(50mm) 4개, 헤파필터(4개)
관리자 2025-02-07
일정관리
피알원
안녕하세요, 전원속의 내집 서병찬 이사님. LX하우시스 홍보 담당하고 있는 피알원 김선민입니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LX하우시스에서 펫프랜들리 제품을 제주도에 오픈 예정인 민박에 시공했는데요. 해당 민박에 대한 내용을 전원속의 내집 4월호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계신 코너인 '잠시머문집'에 게재하는 것으로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관련해 문의 하기와 같이 문의 드립니다! 1) 방식 2월호 기준으로 6P이며 숙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인터뷰가 함께 기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지 수 및 인터뷰 진행 여부 변경 가능할까요? 2) 비용 기존 비용과 사진 촬영 및 취재가 필수가 아니라면 사진 및 내용 전달 제공 시 비용 변동 여부도 함께 확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대행사 수수료 여부도 함께 공유 부탁드립니다. 3) 내용 숙소에 시공된 제품을 추가로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진행 가능할지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럼,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전원속의 내집에 서병찬 이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잠시 머문집 꼭지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1) 방식 - 6~8P 진행합니다. 사진 촬영과 인터뷰 가능합니다. 2)비용 - 사진 제공시 비용은 300만원 부가세 별도 입니다. 대행수수료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3) 내용 - 제품 추가로 소개 가능합니다. 전원속의 내집, 블로그, 인스타그램, 다음 카카오등 발행합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심 : 게재를 원하는 월호를 알고 싶습니다.
관리자 2025-02-07
일정관리
살구마을 분양
1. 양평 분양 금주 자료 받기로함 분양수수료 채당 500민원 전원속의 내집 독점 물건으로 함 3월 6일 미팅 1. 김동희 건축가 설계 2. 용도 : 근생(사무실) 3. 단점 : 숙식 불가 4. 구조 : 경량목구조 5. 연면적 : 8평 + 다락 4평 = 12평 6. 건축 단가 : 6,000만원 7. 토지 + 토목 : 평당 80만원 + 평당 20만원(인허가) 8. 설계 1,000만원 9. 조경 : 10. 기타공사(정화조, 지하수) : 1,500~ 2,000만원 8.
관리자 2025-02-03
일정관리
하우스톡
1. 가이드북 견적서 검토 요청 대구전시회 마치고 연락 주시고 함
관리자 2025-02-03
일정관리
엔아이건축
1. 가이드북 1,000부 표지 맟 본문 PDF 변환 알려줌 -(본문) 인디자인에서 PDF 내보내기할 때, 사전설정은 고품질 인쇄를 선택하고 표시 및 도련은 지금과 같이 설정하면 됩니다. 그러나, 현재 페이지 선택이 스프레드 상태로 되어 있는데, 가제본이나 옵셋인쇄를 위해서는 페이지로 선택해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표지) 전원속의 내집 표지 배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스노우 120g을 사용하고 276페이지면 책등의 사이즈는 15mm를 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배치한 다음 스프레드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관리자 2025-02-03
일정관리
25년 목표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
2/3 목표 : 25년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 1. 5대 발주 2. 1월에 납품한 공간제작소 4대중 2대 AS 발생 3. 010- 5295-3232(양평) 목조주택 전열교환기 2대 시공비 문의 (1대 370,000원, 2대 570,000원) 2/4 목표 : 25년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 1.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2. 소상공인세미나 참석 3. 홈페이지 수정 2/5 목표 : 25년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 1. 건축가 사진전 참석 2. 1. 백팔배 운동 시작 2. 소상공인 지원제도 설명회 일시 : 2.4(화) / 14:00 ~ 17:00 ▶장소 : 중소기업중앙회 -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0 ▶강의장 : 지하1층 KBIZ홀 3. 홈페이지 수정 2/6 목표 : 25년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1. 우림주택 권기병 대표와 통화 월요일 약속2. 이성무 대표(예술인이 지은 패시브하우스) 판매 대행 문의3. 하우스톡 가이드북 제작 5,000부4. 전열교환기 5대 오더(드림팜)5. 하눌건축 4월호 표지 부킹(평택) 400만원) 2/16 목표 : 25년 전열교환기 월 100대 판매 1. 드림팜 5개 부탁드립니다~ 2. 드림팜 ★ 설치주소 : 서산 음암면 율목리 450-2 3대
관리자 2025-02-03
일정관리
불투명함 속 따뜻하게 빛나는 오로라 필름
어느덧 벌써 연말입니다. 연말이면 날씨는 무척 추운데, 거리에 반짝이는 전구, 갖가지 오브제로 장식된 트리, 연말 약속으로 북적거리는 거리, 사람들을 떠올리면 따뜻한 기분도 들곤 합니다. 이달의 소재는 이런 연말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무광의 부드러운 무지갯빛 필름입니다. 기존의 홀로그램 필름은 투명해서 보통 상가의 윈도, 외부 전시 작업에 디스플레이용으로 연출이 되었는데요. 이 홀로그램 필름은 불투명하지만, 기존 홀로그램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표현되는 색감이 차분하고 신비롭습니다. 마치 블러 효과를 입힌 듯한 고급스러운 질감 덕분에 조금은 금속 같은 느낌도 납니다. 곡면에 적용된다면 오로라 효과가 더 강조될 거예요. 지문이 남지 않는 것도 무광 제품의 장점입니다.이 필름(UMI 05)은 얇은 데코시트지가 아닌 일반 가구 마감용 인테리어 필름으로, 탄탄한 두께에 접착면에는 기포를 방지하는 에어프리 가공이 되어 있어 시공성을 높였습니다. 연말에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직접 기존의 가구를 리폼해보면 어떨까요? 신발장, 붙박이장, 거울의 테두리, 아트월 등 어느 면이든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신비한 색감 때문에 오래된 화이트 가전제품을 골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주거 공간의 큰 면에 시공이 되면, 집이지만 일상의 느낌이 덜어져 평소와 다른 활력이 돌 것 같고요. 점착면에 수성 점착제를 적용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 소재로도 합격입니다. MATERIAL INFO 규격 : 1,220mm×0.42T×50m(1박스당 규격)단위 : 가격 비방염 25,300원/m(미터 단위 판매)재고 운영 : 비방염 재고 운영전문 인력 필요 여부 : 필름 시공자(일반인도 시공 가능)색상 : 홀로그램적용 범위 : 벽, 몰딩, 문, 가구 등 실내공간제작사 : 현대L&C www.hyundailnc.com큐레이팅·글_ 콩크 https://concseoul.com구성_ 신기영 | 사진_ 콩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86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원속의내집 2023-11-07
LIVING & DECO
한 집 안에 다양한 정원을 녹여내는 아이디어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식재 계획,익스테리어 디자인까지.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는정원 계획 단계에서 가든 디자이너의 다양한 아이디어를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CONCEPT명확한 가족들의 수요를 맞추되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움을 마당 한 곳만이 아닌 집 안 곳곳에 녹여내는 정원이 계획됐다. 동시에 생활공간과 밀접히 연결되는 만큼 관리의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였다. 거주자의 손을 잘 타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던 식물처럼 자리가 잘 잡힌 자연스러운 정원을 만드는 것이 최종적인 콘셉트였다. GARDEN PLAN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대지면적 ≫ 282.1㎡(85.33평)조경면적 ≫ 123.23㎡(37.28평)바닥재 ≫ 적색 벽돌 및 자갈담장재 ≫ 두라스택 허니브라운화단 ≫ 그레이 철제도장식재 ≫ 배롱나무, 청죽, 수크령, 에메랄드그린, 모닝라이트, 라일락, 버들마편초, 양지이끼 등건축설계 ≫ UTAA COMPANY건축시공 ≫ ㈜엔원종합건설조경 계획·시공 ≫ 그루작온실하우스 SITE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상가주택. 총면적 자체는 넓지 않지만 1층부터 옥상까지 다양한 개성을 담은 정원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다. 주변에도 유사한 면적의 주택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기에, 건물 전체를 감싸듯 밖으로 드러나는 정원 디자인은 주변 주택 사이에서 캐릭터를 살리면서 동네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는 기회가 된다. FAMILY주택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으며 많은 논의를 나눈 가족들은 각 공간마다 원하는 사항을 명확히 설정했다. 남편은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지인과 나눌 수 있는 옥상 파티 공간, 아내는 정원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 공간을 원했다. 마지막으로 딸이 원한 과일나무 정원을 품을 아지트 온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품게 됐다. GARDENING계단식으로 구성된 옥상 정원에는 마가목과 산사나무, 라임라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다채로운 색감을 부여했다.연결되는 공간 | 상가주택인 만큼 주인세대와 임대세대 간 출입문이 분리되기에, 각각의 정원은 문을 열고 나서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주려 했다. 향등골, 꼬리풀, 큰꿩의비름 등을 벽면에 붙여 배치하고, 배롱나무와 라일락 나무 등을 담장과 함께 둬 시선을 걸러준다. 일반 단독주택처럼 긴 산책로를 구성하긴 어려운 면적이기에 대안으로 수공간 배치도 함께 제안했다. 3층 이끼정원에는 토심이 낮아도 키우기 쉬운 양지이끼와 눈향을 함께 식재했다. 그늘진 공간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곳.부족한 토심 | 실내 정원은 토심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양지이끼 등으로 구성한 3층의 이끼 정원은 이런 조건에 녹색을 더해줄 좋은 아이디어다. 또한 이끼 외의 성인 키만큼이나 큰 식물을 위한 토심은 계단식 논 형태의 철제 화단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었다. 깊은 토심을 확보하며 배수도 원활히 할 수 있어 식물의 생장을 보전할 수 있다. 수공간은 안마당의 두 번째 제안으로, 물에 비치는 빛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하며 수생식물들을 함께 키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정원을 연출할 수 있다.플랜터가 있는 아지트 | 아이 방 옆의 작은 테라스에는 요청대로 과실수 정원을 구성했다. 토마토나 블루베리 등의 재배종을 종류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깔끔한 선으로 플랜터를 짜고, 점점 늘어날 식재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 그리고 매일 식물 일지 등을 쓰며 다른 작업도 할 수 있는 작은 책상까지 두어 딸을 위한 자연의 아지트를 만들었다. 아이 방의 과일 정원, 블루베리나 토마토, 바질 등의 낮은 키 식물들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한 편에는 작업 공간도 배치했다. SITE + PLAN 벽돌 디딤석을 깔았을 때의 안마당. 양옆의 식물들과 함께 산책로처럼 연출된다.진입로에도 작은 마당을 배치했다. 낮은 키의 화살나무가 적절한 존재감을 발휘한다.조경가_ 강영아 [그루작온실하우스]16년 동안 플로리스트와 가드너로 활동하며, 삼성 SDS, CGV 기업 강의, tvN과 SBS 등 다수의 무대 장식 및 행사 디스플레이를 작업했다. 2020년부터는 조경용 쇼룸인 그루작온실하우스를 운영하며 정원 설계 시공, 가드닝 클래스, 실내 플랜테리어 등 식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식물’을 표현하는 것을 지향하며, 대표 프로젝트로는 구미 cafeDOOK, 구미 온휴당, 삼송 자이 더 빌리지 타운하우스, 양평 백운재 등이 있다. 054-655-9423┃ gruzak_family 구성_ 손준우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85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원속의내집 2023-11-07
LIVING & DECO
한옥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만나 색다른 분위기를 만드는 숙소, 강릉 스테이림(STAYrim)
잠시 머문 집_16탄평범한 일상 속 마음 한구석에 남을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공간.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 그 열여섯 번째는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스테이림(STAYrim)’이다.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도시, 강원도 강릉. 안목해변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동네에 한옥이 지닌 정취와 고요함을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낸 숙소 ‘스테이림’이 있다. 숙소의 이름은 언제나 변함없이 편안한 휴식을 주는 ‘푸르른 숲(林)’이라는 의미와 한옥의 기본 구성인 마루에서의 평화롭고 소소한 휴식을 뜻하는 ‘Rest In Maru’의 의미를 담고 있다.PLAN넓게 조성된 마루에 걸터 앉기도 하고, 뒹굴거리며 책을 읽기도 하며 한옥이 지닌 편안함을 만끽한다.오래된 한옥의 특징을 가진 외관과 할머니의 예쁜 시골집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는 집에서 익숙함과 익숙하지 않은 것의 공존이 주는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고재목을 취급하는 업체를 수소문해 공수해 온 외장재를 적용한 것이 돋보인다. 한옥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드러난 목구조와 기와지붕, 거실 공간 앞으로 여유 있게 조성된 마루와 마당을 통해 여행의 낯선 기분을 한층 고양시킬 수 있다.낮은 가벽으로 구분한 침실과 다이닝 공간. 고측창과 여러 크기의 창을 통해 충분한 빛을 받아들인다.실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가벽과 가림막 천으로 아늑함이 느껴지는 침실.house plan대지위치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대지면적 ≫ 198m2(59.90평)건축면적 ≫ 가동(스테이) - 52.25m2(15.80평) / 나동 – 21.05m2(18.46평)건폐율 ≫ 37.02%용적률 ≫ 37.02%주차대수 ≫ 1대구조 ≫ 목구조외벽마감재 ≫ 시멘트보드 위 스터코 마감내부마감재 ≫ 벽 - 석고보드+MDF 위 대리석가루 페인트 / 바닥 – 강마루욕실 타일 ≫ 포세린 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외주방가구 ≫ 목공 싱크대, 아일랜드 현장 자체제작조명 ≫ T5 간접등 , 3인치 매립등 외창호 ≫ 시스템 창호현관문 ≫ 방화문방문 ≫ ABS도어 위 도장 및 필름 마감조경석 ≫ 마사토붙박이장 ≫ 목공 현장 자체 제작시공 ≫ 로담신한옥설계·감리 ≫ stayRIM https://blog.naver.com/stayrim_주방 가전 제품들도 화이트와 실버, 어두운 원목 색상으로 통일했다.마루 그리고 마당과 마주보는 널찍한 거실.방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단조로운 내부 구조에서 한옥의 담담함이 묻어나온다. 방으로 들어서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높은 박공지붕에서 개방감이 느껴지고, 정갈하게 늘어선 목구조는 복잡한 머릿속을 깨끗하게 해준다. 박공널 아래 삼각 공간은 고측창으로 활용해 따스한 햇볕을 공간 어디에서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침실과 주방은 낮은 가벽과 감성적인 가림막 천을 이용해 공간을 구분해주었다. 선반 기능을 하는 가벽의 한쪽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그릇과 컵들이 보관되어 있다.침실의 한쪽 가벽에는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이 있다.다이닝 공간에는 자체 제작한 바높이의 소박한 식탁이 놓여져 있다.모던한 인테리어는 원목과 화이트 컬러의 평범한 조합이지만,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아 묵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자체 제작한 문과 가구들은 세련된 이미지에 더해 한국의 전통미를 발견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창틀과 주방 선반 등에도 동일한 색감의 목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튀는 느낌 없이 고요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주방 옆 작은 문을 통해 연결되는 야외 족욕 공간. 넉넉한 크기로 여럿이서도 편안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다.밤이 되면 은은한 부분 조명들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건식 세면대를 중심으로 샤워실과 화장실을 분리했다.외부에는 마루와 마당 외에도 한 가지 이색적인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주방 쪽으로 나 있는 작은 문을 통해 나가면 따뜻한 벽 조명 아래 로맨틱한 족욕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미니 풀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혼자 그리고 함께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INTERVIEW김예리나 대표 강릉에 숙소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예전부터 가족들과의 여름 휴가지로 강릉을 자주 방문했어요. 그렇게 강릉을 애정하게 되었고, 이곳에 저만의 작은 주택을 갖는 것이 꿈이 되었죠. 회사를 그만두면서 그 꿈을 이뤘어요. 처음에는 리모델링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철거 과정에서 내부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신축으로 결정했습니다. 독립적인 집 두 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족의 공간을 다른 분들과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두 채 중 한 채를 숙소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한옥 콘셉트를 설정하게 된 이유는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에 대한 추억이 많아요. 툇마루에서 뒹굴거리며 책도 보고 할머니가 삶아주시는 옥수수도 먹고, 밤이 되면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던 포근한 기억을 스테이에 담아내고 싶었어요. 최대한 오래된 한옥의 느낌을 내기 위해 외장재에 신경을 썼어요. 고재목을 취급하는 업체만 수십 여곳을 찾아다니다 지금의 시공사를 만났어요.가장 공들였거나 애정하는 공간은애정하지 않는 공간, 공들이지 않은 공간은 없지만 그래도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은 야외 족욕 공간이에요. 족욕 시공을 위해 총 4개의 공정이 들어갔죠. 첫 번째로 외부에서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다보니 겨울철에 가장 큰 이슈인 동파 문제를 해결해야 했어요. 제 머릿속에 있는 디자인을 시공 사장님들께 전달하려다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사이즈보다 커지기는 했지만 덕분에 미니 풀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왼쪽) 모던한 감성에 어울리는 오디오가 준비되어 있다. 차분한 공간에서 나만의 음악 감상 시간을 가져보자. / (오른쪽) 새 집처럼 깔끔하면서도 오래된 정취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외관. 처마밑 작은 풍경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한다.인테리어 업체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작업했다고전문적으로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조명회사에서 6년동안 MD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테이 인테리어를 직접 작업하면서 현재는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숙소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명소나 맛집이 있다면강릉의 수제맥주로 유명한 ‘버드나무 브루어리’가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요. 맥주뿐만 아니라 피자와 피쉬앤칩스가 정말 맛있답니다. 고려시대부터 강릉의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였던 명주동도 걸어서 5~10분이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명주동에는 로컬 맛집과 카페, 소품샵 등 거리를 걸어 다니며 구경할 가게들이 많아요. 그중에서 추천해드리자면 ‘금성해장국’과 잡채밥이 유명한 ‘원성식당’ 등이 있습니다.스테이림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지게으름의 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오롯이 내가 중심이 되는 공간에서 달콤한 게으름의 시간을 보낸 곳으로 기억되고 싶어요.취재협조 | 스테이림 stayRIM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015번길 31 / 0504-0904-2585 / 인스타그램 stay_rimgn취재_ 조재희 | 사진_ 김재민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9 www.uujj.co.kr
관리자 2023-08-25
HOUSE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집 / 수완동 주택
<단란한 네 식구. 삶의 가치와 취향을 고스란히 녹여낸 집>SECTION ① AV룸 ② 알파룸 ③ 창고 ④ 주차장 ⑤ 썬큰 ⑥ 현관 ⑦ 거실 ⑧ 주방 ⑨ 보조주방 ⑩ 놀이방 ⑪ 욕실 ⑫ 반려견 화장실 ⑬ 안방 ⑭ 드레스룸 ⑮ 방 서재 테라스 세탁실 보일러실수완동 주택은 사다리꼴 대지의 형상에 맞게 건물을 배치했다. 대지 특성상 주차장 이 있는 지하층이 1층처럼 보인다.주택 생활을 꿈꾸는 건축주는 대부분 층간소음 등의 이유로 아파트 탈출을 꿈꾸며 우리를 찾아온다. 처음 접하는 건축설계 과정의 ‘낯섦과 막연함’으로 본인의 생각을 말로 전달하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는 그들이 하는 말을 잘 경청해서 원하는 바를 건축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수차례의 미팅, 여러 질문을 통해 스무고개를 하듯 설계의 방향성을 맞춰나간다. 이런 시간이 축적되어 건축주는 자신의 건축에 익숙해지고, 긴 여정을 거쳐 준공단계에 이르면 우리 못지않은 전문가가 되어 있다.앞서 설명한 방식이 보통의 설계과정이라면 수완동 주택은 조금 달랐다. 건축주는 이미 지어진 단독주택을 매입하여 거주 경험을 충분히 가졌고, 덕분에 가족에게 적합한 집의 방향성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건축주는 단순히 거주하는 기능을 넘어 오랜 시간 머무르며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는 집을 원했다. 어린 막내딸을 어렵지 않게 어르고 능숙하게 재우는 아빠 건축주의 모습을 보며 그 이유를 짐작했다. 엄마와 아빠, 두 딸까지, 단란한 네 식구를 위한 집. 함께하는 시간이 삶의 중심인 가족인 것이다.지하층의 멀티룸. 손님과 가벼운 미팅은 주 생활공간으로 진입하지 않고 이곳에서 이루어진다.습기에 약한 지하 공간에는 썬큰을 계획하여 환기에 용이하도록 했다.HOUSE PLAN대지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지면적 ≫ 323.20m2(97.77평)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3층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 2) 건축면적 ≫ 152.21m2(46.04평) | 연면적 ≫ 476.93m2(144.27평) 건폐율 ≫ 47.09% | 용적률 ≫ 94.77% 주차대수 ≫ 3대 | 최고높이 ≫ 12.05m 구조 ≫ 기초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단열재 ≫ 경질우레탄단열재 150mm, 압출법특호 120mm, 150mm 외부마감재 ≫ 벽 – Thk20 대리석(가스콘블루-브러쉬 천연석재), 우드패널(우드테크놀로지) / 지붕 –컬러강판(마름모 이음) 창호재 ≫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건창호 43mm 3중유리) 에너지원 ≫ 도시가스 목공 ≫ 김석태 목공방 조경 ≫ 수창농원 전기·통신 ≫ 주식회사 투라인 설비 ≫ 팔마이엔지 | 구조설계(내진) ≫ ㈜에이펙스 인테리어 ≫ 오렌지 유동균 시공 ≫ ㈜이산건설 설계 ≫ 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집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길 원했던 건축주의 바람을 담은 지하층의 AV룸주택의 대지는 타운하우스 단지 내에 자리한다. 3면이 땅에 묻혀 있는 부채꼴 모양의 대지로, 법규상 지하에 있는 주차장 진입로와 대문이 건축 정면에서는 지상 1층으로 읽힌다는 이점이 있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대지 형태에 맞게 2개의 사각형 매스를 벌려 배치하고, 벌어진 틈에 다양한 반 외부 공간을 조성했다. 지하층에는 도로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주차장과 취미 활동이 가능한 멀티룸을 두고, 매스가 벌어진 틈에 썬큰(sunken)을 계획하여 지하의 채광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가능한 큰 개구부를 계획하는 동시에 구획된 공간의 모든 문을 열면 하나로 막힘없이 이어지는 동선이 생기도록 설계했다. 이는 습기에 약한 지하 공간의 바람길을 열어주어 통풍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주택 1층으로의 진입은 지하층 내부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대문을 통과해 외부 진입로를 따라 1층 현관문으로도 이어진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건축주가 원했던 넓은 현관 공간이 나타난다. 어린 자녀가 두 명이기에 아이들의 자전거, 유모차를 보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면적을 충분히 확보했다. 거실과 주방은 나란히 배치하여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더라도 아이들의 활동에 잠깐씩 참여하거나 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가족이 집에 돌아왔을 때 처음 접하는 공간이다. 대문에서 현관으로 향하는 계단부는 벽을 부드러운 곡면으로 계획하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1층 실내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면. 거실과 주방을 함께 배치했다.주방 팬트리 옆에는 자녀들의 놀이방을 두었다. 이곳은 아이들의 놀이방인 동시에 놀잇감을 정리·보관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보통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거실이 온갖 장난감과 책으로 채워지기 마련인데, 설계단계에서 수납영역을 공간으로 구획하면 거실이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된다.부부침실과 자녀방이 있는 2층은 가족의 사적인 영역이다. 처음부터 부부와 자녀의 영역을 완벽히 분리하여 두 딸이 성장한 후에도 사적 영역을 같은 층에서 공유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3층은 부부만을 위한 여가 공간과 2층과 다른 방향의 넓은 테라스를 계획했다. 주택 내에서 크기와 방향을 달리한 테라스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에서다. 넓은 테라스 옆에는 야외활동을 서브할 수 있는 보조주방을 두었다.전면에 큰 창을 낸 2층 부부침실주방에서 거실과 테라스를 향해 바라본 모습. 건축주는 벽과 가구로 둘러싸인 주방보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큰 창이 있는 주방을 원했다.PLAN ① AV룸 ② 알파룸 ③ 창고 ④ 주차장 ⑤ 썬큰 ⑥ 현관 ⑦ 거실 ⑧ 주방 ⑨ 보조주방 ⑩ 놀이방 ⑪ 욕실 ⑫ 반려견 화장실 ⑬ 안방 ⑭ 드레스룸 ⑮ 방 서재 테라스 세탁실 보일러실어두운 계열의 타일로 마감한 메인 욕실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의 큰 창을 마주하여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외관은 홈통이나 에어컨 실외기 등 제반 설비를 계획단계부터 고려하여 군더더기 없는 건축물을 계획했다. 건축물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원하는 건축물의 이미지는 이러한 디테일한 설계에서 구현된다. 주택의 인테리어는 엄마 건축주의 로망이 최대한 반영되었다.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함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원했고, 꽤 긴 건축 기간에는 인테리어 공정도 한몫했다. 이렇게 공을 들인 덕분에 건축주 가족이 원하는 장면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건축가와 건축주는 ‘좋은 건축’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설계 여정을 함께하는 하나의 팀으로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 건축설계에는 정답이 없지만, 과정에는 정답이 있다. 과정을 잘 축적해 지은 건축 안에서 건축주가 평안을 느낄 때, 비로소 우리도 우리가 하는 작업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창밖 풍경을 통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서재3층의 다목적 테라스. 한쪽 벽에 실내 공간과 통하는 창을 내어 조도를 확보하고 액자를 건 듯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벽 – 스터코 + 벤자민무어 도장 / 바닥 –Thk15 오크 브러쉬 원목마루(더존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포세린 타일(윤현상재), 천연대리석 수전 등 욕실기기 ≫ 수입 수전(까사아트) 주방 가구 ≫ 오크 원목 + 천연대리석 제작 조명 ≫ COB 라이트 수입 조명(까사아트) 계단재·난간 ≫ Thk20 레드오크, 평철 난간 현관문 ≫ 제작문(Thk10 월넛 천연목재 마감) 중문 ≫ 스틸 자동문 제작 방문 ≫ 현장 제작(천연무늬목 위 우레탄 도장) 붙박이장 ≫ 현장 제작(벤자민무어 수성페인트 도장) 데크재 ≫ Thk20 친환경 합성데크(한성우드)2층 부부침실 옆에 계획한 테라스. 오직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다.건축주가 바라는 집의 모습과 설계의 방향이 명확했지만, 수완동 주택은 계획부터 준공까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기간보다 오래 걸린 셈이다. 우리는 가능하다면 건축주가 설계단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를 제안한다. 주택은 가족이 많게는 24시간, 사계절 머무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의 생애주기가 꼭 고려되어야 한다. 이 모든 요소에 잘 대응하는 계획을 하려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본인의 취향과 원하는 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말하며 참여해야 한다. 우리의 소임은 이를 경청하여 건축으로 잘 풀어내는 일이다. <글 : 허만수>건축가 허만수 _ 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15년간의 설계 실무 경험을 통해 설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사무소의 이름에도 ‘사계절’이란 단어를 넣었다. 사계절을 보내고 일상을 보내듯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해 설계라는 여정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단독주택, 상가주택, 다가구주택, 사옥, 카페 등 다양한 건축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표작으로는 하남 아우트라우드, 효천 탑플러스, 농성동 사옥, 강진 단독주택 등이 있다. 062-573-3001│https://blog.naver.com/truly1980취재_ 조고은 | 사진_ 노경ⓒ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6 www.uujj.co.kr전원속의 내집 정기구독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8-25
HOUSE
차단벽 뒤 모던한 스타일의 소형주택
<Yatsugatake Annex / JAPAN_ Hokutoshi>단독주택 설계는 어쩌면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높여가는 일종의 게임이다.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시선도 의식할 필요가 없는 공간을 어떻게 누릴지는 상상력이 더해지면 된다. 닫힌 벽면의 과감한 선택으로 오히려 활용 공간은 넓어진 소형주택은 가족에게 풍요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HOUSE PLAN프로그램 ≫ 교외주택 위치 ≫ 일본 호쿠토시 야마나시현(Hokutoshi, Yamanashi) 건축면적 ≫ 43.34m2 | 연면적 ≫ 64.37m2 구조 ≫ 목구조 | 사진 ≫ Koichi Torimura 설계 ≫ Takanori Ineyama Architects두 개의 입체감 있는 경사지붕이 인상적인 모던하고 심플한 일본의 소형주택거실 공간 앞 큰 창을 통해 연결되는 데크를 배치해 야외공간과 실내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준다. 한쪽 벽면에 배치한 벽면으로 인해 주변의 시선이 일정 부분 차단된다.현재 주거지인 도쿄 외에 야마나시에도 생활거점이 필요했던 건축주를 위한 소형주택이다. 도심에서도 단독주택에 살고 있지만,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여러 불편함이 반영된 계획이 세워졌다.부지(331.02㎡) 자체는 비교적 넉넉한 편이었다. 다만, 주변에 별장이나 원주민들 집이 산재해 있어, 이를 적절하게 풀어내는 건축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 대안으로 주변 환경과는 일정한 거리감을 두고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나무나 정원으로는 조망이 열리는 벽을 계획하였다. 데크와 내부 공간이 밖에서 쉽게 보이지 않고 내부에서 외부로의 전망과 채광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로써 노천탕과 데크는 물론 보다 밝은 분위기의 거실과 식당이 적절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경사지붕에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주택에 동일한 패턴의 측면 벽이 놓이면서 생활, 식사, 야외목욕, 외부 활동 등 다양한 생활의 영역이 확장되었다.아담한 공간이지만 1층은 벽 없이 오픈스페이스로 넓게 사용하고 있어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침실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다락 공간이 아늑해 보인다.건축면적 43.34m2(13평)에 불과한 작은 공간이지만 1층은 오히려 벽을 허물고 넓게 구획하여 공간이 협소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더구나 오픈형 복층 구조로 막힘이 없어 화이트톤의 실내가 더 밝고 넓어 보인다. 벽난로가 놓인 천장 높은 거실 공간은 비교적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이다. 스틸로 만들어진 주방가구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사용에 부족함이 없다. 주방 뒤편으로는 작은 창을 설치해 정면의 큰 창과 맞바람이 불어 환기가 원활하게 하였다.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틸로 만들어진 주방가구. 주말주택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뒤쪽으로 환기를 위한 창이 배치되었다.매립된 조명으로 공간이 훨씬 깔끔해 보인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스킵플로어 형태로 좌식 공간을 두었다.욕실에서 창호를 통해 나가면 테라스에 욕조가 놓여 있다. 주변 시선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스킵플로어 형태의 좌식 공간을 마련하였고, 그 아래는 수납공간은 물론 식탁 벤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치 공간에 떠 있는 듯 놓여 있는데, 벽에 놓인 난간 역시 미니멀한 느낌이 강하다. 제법 여유로운 다락은 침실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취재_ 이준희 | 사진_ 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6 www.uujj.co.kr전원속의 내집 정기구독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8-25
HOUSE
경사진 대지에 자리 잡은 포르투갈의 단층집
다양한 세계 주택 만나보기 23탄 Tojal House 경사진 대지에 자리 잡은 포르투갈의 단조로운 단층집.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파사드를 통해 햇빛과 자연의 풍경이 자유로이 순환한다. 포르투갈 중부 지방의 한 도시. 가파른 경사를 품은 대지 위에 L자 모양의 단층집이 단정하고 견고한 모습으로 땅을 딛고 서 있다. 두 개의 콘크리트 매스로 분리된 구조는 수평과 수직으로 뻗어나가며 지형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공간의 일부인 듯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경사를 활용해 땅속에서 나온 듯한 모양을 하는 건물은 차고로, 다른 하나는 생활 공간으로 구성했다. 가로로 긴 생활 공간은 평지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면과 후면에 유리를 적용해 시선이 투과하면서 대지와의 연속성을 이어 나갈 수 있게 계획했다. 집은 ‘태양의 방향’과 가장 좋은 경치를 담을 수 있는 ‘프레임’, 그리고 가족의 ‘루틴’이 자연스럽게 순환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고민으로 완성되었다. 중앙공간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에 평행선처럼 조성된 복도는 외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복도 전체에 쏟아지는 태양 빛으로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고, 직사각형의 집 내부 곳곳에 균등하게 빛을 분배한다. 처마의 각도를 세워 빛을 최대한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디테일을 추가했다. 또한 파노라마처럼 넓게 트인 유리창은 대지 주변의 자연을 넉넉하게 담아내고, 경사 마당의 베란다와의 연결성도 높여 단조로운 집에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역동성을 높인다. 공용공간인 주방과 거실은 집의 중심에 넓게 자리하고, 양옆으로 침실과 서재 등 개인적인 공간들이 펼쳐진다. 공용공간은 남쪽과 북쪽의 풍경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지점이기에 활짝 열어두어 공간이 순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사적공간은 벽을 두어 시선을 차단했다. 화이트와 우드로 단정하게 꾸며진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한 외관과 연결된다. 경사진 마당과 베란다가 있는 남쪽에는 유리창 중간중간 각기 다른 너비의 나무 기둥을 설치했다. 콘크리트와 대비되면서 인상적인 외관을 만들고, 동시에 침실이나 서재 등의 개인 공간 앞에서 약간의 차폐 효과도 얻는다. 대지와 햇빛 등 자연의 요소를 세련된 형태로 적용한 집이다. HOUSE PLAN LOCATION ≫ Porto de Mós, Portugal COMPLETION YEAR ≫ 2019 GROSS BUILT AREA ≫ 569.50㎡ ARCHITECTs ≫ Contaminar Arquitectos, https://contaminar.pt Lead Architects ≫ Joel Esperança Simões, Ruben Vaz and Eurico Sousa hotography ≫ Fernando Guerra (FG+SG), https://ultimasreportagens.com CONTENTS COLLABORATION ≫ NemoFactory(Korea) www.nemofactory.net 건축사사무소 CONTAMINAR ARQUITETOS 2005년 포르투갈 Leiria 지역에서 시작된 건축사사무소. 건축가 Joel Esperança, Ruben Vaz, Eurico Sousa 그리고 Joaquim Duarte가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현대 주거 분야에 관심을 두고 수많은 가능성을 탐구하고 연구한다. 취재_ 조재희 | 사진_ Fernando Guerra(FG+SG)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80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7-24
HOUSE
다양한 세계 주택 만나보기_ CASA ANSIÃO
포르투갈의 앙시옹이라는 유서 깊은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인체의 황금비율을 근간으로 지어진 처마 깊은 집을 소개한다. 건축가 브루노 루카스 디아스(Bruno Lucas Dias)가 설계한 이 주택은 포르투갈의 유서 깊은 도시, 앙시옹(Ansião)에 위치한다. 앙시옹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낡기도 낡아 지역 개발의 과제를 안고 있는 도시다. 그러나 건축가는 도시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파격적인 주택보다는 기존 주택들과 잘 어우러져 공생할 수 있는 주택을 짓고자 했다. 옛 마을을 향한 존중의 마음이었다. 우선 주택이 새로 지어질 대지 옆에는 다른 건축물이 벽을 맞대고 바로 인접해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무척 중요했다. 따라서 담장을 높이되 그 안에는 하늘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넓은 마당을 둥그런 형태로 조성해 아늑함과 개방감을 동시에 주었다. 이로써 안쪽 마당은 집의 모든 구역을 끌어당기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건축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체의 황금비율 역시 이 주택을 지을 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황금비율의 가장 명백하고도 주목할 만한 실례는 인체이고, 인간 존재야말로 주택의 핵심 요소인 까닭이다. 박공지붕과 3개의 창, 1개의 현관문만 보이는 외부에서는 이 주택의 안쪽이 둥근 마당과 하나의 긴 처마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알기 힘들다는 점이 재미있는 반전 요소다. PROJECT INFOProject ≫ February 2015 - March 2016Location ≫ Rua Doutor Domingos Botelho de Queirós, AnsiãoArea ≫ 487m²Architecture FIRM ≫ Bruno Dias Arquitectura, bd@brunodiasarquitectura.ptProject Team ≫ Bruno Lucas Dias, Humberto Lopes, Joana Zuna, Eugénia GomesBuilding Company ≫ Pireslar - Construção Lda. , Carlos Miguel Mendes da Silva Photography ≫ Hugo Santos SilvaCONTENTS COLLABORATION ≫ NemoFactory(Korea) www.nemofactory.net 실내에는 따뜻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공간적 편안함을 선사한다. 건축주가 기존에 살던 옛집과 유사한 인테리어 요소들을 이 주택에도 적용해 새로운 집에서도 안정된 생활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주방과 아이 방의 수납장, 복도 바닥 등에 목재를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복도를 따라 모든 공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고 실내 어느 공간에서나 마당을 바라볼 수 있게끔 설계된 점도 이 주택의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마당 한편에는 수영장을 설치해 가족들의 야외 활동을 지원한다. 깊은 처마 밑에는 의자를 두는 등 테라스로 활용하게끔 설계됐다. 건축가 Bruno Lucas Dias_Bruno Dias ArquitecturaBruno Lucas Dias가 설립한 건축사사무소는 포르투갈 앙시옹 Dr. Vítor Faveiro 거리에 위치한다. 주택뿐 아니라 소방서, 교회, 상업공간 등을 설계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곡선과 직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들을 선보인다. 다수의 건축 콘테스트, 강연 등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취재_ 오수현 | 사진_ Hugo Santos Silvaⓒ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9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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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하지 않는 품격이 있는 집
THE CLASSICAL MANSION 미국 유명 고전 저택을 보는 듯한 품위가 느껴지는 집.보이는 모습 뿐만 아니라 내실까지사는 이의 자긍심을 담아냈다. 둥글게 입체감 있는 전면은 유럽의 성채와 같은 든든함을 느끼게 한다. 1층 홀의 모습. 왼쪽 서측에는 식당과 주방이, 오른쪽 동측에는 응접실이 자리한다.고급주택들이 즐비한 판교, 그중에서도 여유로운 곳으로 통하는 분당 운중동에서도 돋보이는 주택을 만났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클래식한 주택은 두 필지를 합한 대지에 들어선 만큼 면적이 넉넉했다. 대지는 단지 내에서 제일 높은 레벨이어서 전망도 좋고, 도로가 전면으로 뻗어 시야에 막힘이 없다.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과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중해풍 클래식 스타일의 주택을 원했다. 또한 넓은 대지를 충분히 활용해 미국 대저택의 느낌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모양만이 아닌 오리지널 자재를 해외에서 수급하다 보니 공기가 예상보다 늘어졌다. HOUSE PLAN대지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대지면적 ≫ 461.20㎡(139.51평)건축면적 ≫ 219.44㎡(66.38평)연면적 ≫ 327.78㎡(99.15평)건폐율 ≫ 48.03%용적률 ≫ 71.07%주차대수 ≫ 2대최고높이 ≫ 12.99m구조 ≫ 기초 –철근콘크리트조 / 지상 – 경량목구조 2×6 구조목재(미국산 더글러스, 아이조이스트, 공학목재 빔, 미국 CDX 천연합판)단열재 ≫ 미국산 에코단열재(벽-R19 / 지붕-R37)외부마감재 ≫ 외벽 –미국식 시멘트 스터코 베리언스 마감, 수입라임스톤 / 외단열 –스카이텍(미국 CDX 천연합판) / 지붕 – 스페니쉬 유형기와 5단 쌓기담장재 ≫ 에메랄드그린창호재 ≫ 미국 앤더슨 창호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 타이, 탐린, 메가타이열회수환기장치 ≫ 미국산 열교환장치에너지원 ≫ 도시가스, 태양광 패널조경석 ≫ 사비석설계 ≫ 네이처스페이스 010-2022-5209 https://naturespace2022.com벽을 따라 둥글게 올라가는 계단, 그 중심에 자리한 샹들리에가 우아함을 뽐낸다.미국식 친환경 주택을 기본 콘셉트로 삼았고, 단열 성능이 좋은 북미 창호를 사용하였다. 해당 주택은 그 외관만으로도 마치 지중해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다. 외장은 스터코플렉스를 사용하였고, 지붕에 지중해풍 기와가 겹겹이 쌓여 중후한 느낌이다. 현관에 설치된 커다란 라임스톤 기둥은 흡사 미국의 대저택 입구를 연상케하며 안정감을 선사한다. 현관으로 이어지는 아치형 계단은 사비석 판재로 마감하였고, 양측으로 라임스톤 기둥이 방문객의 동선을 안내한다.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맞아주는 기둥들은 실외와 실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해준다. 식당 반대편에 위치한 응접실. 한켠에 자리한 벽난로가 아늑한 대화를 돕는다.가족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낼 수 있는 여유가족 구성원에게는 개별적으로 각자의 침실이 배치되었는데, 그에 딸린 화장실과 거실이 각각 존재한다. 자녀의 프라이버시와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고, 개인별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 의도가 반영되었다. 1층에는 게스트룸과 화장실, 그리고 커다란 거실과 다이닝룸을 두었다. 현관으로 들어오자마자 맞이하는 큰 기둥 8개로 인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아치형 계단은 2층에서 당장이라도 어느 왕국의 공주가 걸어 내려올 듯하다. 널찍한 거실은 큰 파티를 열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여유롭다. 현관과 거실, 주방까지 하나의 동선상에 막힘없이 이어지는 공간은 일체감이 느껴진다. 헤링본 스타일의 원목 마루와 따뜻한 느낌을 전하는 실내의 아이보리 페인팅, 그리고 이를 비추는 조명이 어우러져 실내가 한결 고급스럽다.마스터룸과 아이방 앞에 자리한 홀에서는 간단한 대화나 쉼이 이어진다. 마스터룸은 취침을 위한 침대공간과 일상을 보내는 전실로 구분되었다.럭셔리한 공간과 품격있는 일상거실에는 멋들어진 벽난로와 사방을 감싸고 있는 커다란 창호들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채광이 좋고 환기 역시 손쉽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벽난로는 매립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벽난로 위 멋진 거울과 크리스털 장식들이 럭셔리하게 보인다. 추운 겨울 벽난로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가족들과 도톰한 카펫 위에서 담소도 나누며 소위 ‘불멍’을 즐긴다면 먼 외국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메인 주방은 시공사에서 디자인하고 제작 발주한 가구들로 클래식하게 꾸며졌다. 메인 주방 바로 옆으로 보조주방을 배치하여 각종 수납이 편리하고 여유롭다. 세탁기나 건조기를 별도로 배치하지 않고 보조주방 테이블에 매립하여 실내 공간의 낭비를 줄였다.건축가의 설계가 반영된 오더메이드 가구와 브라질산 심해석 상판이 인상적인 주방. 욕실과 바로 이어지는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 욕실 가구와 컬러 톤을 맞춰 연속성을 부여했다. 건식으로 활용하는 2층 메인 욕실. 세면대에는 볼을 두 개 설치해 분주한 아침에도 공간만큼 여유롭다. 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내부 전체 –미국산 던 에드워드 천연페인트 / 바닥 –수입 티크 원목마루(헤링본) / 타일 – 이탈리아 타일욕실 및 주방 타일 ≫ 이태리 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수전 - 미국, 이탈리아주방 가구 ≫ 미국 수입조명 ≫ 미국, 이태리 수입계단재·난간 ≫ 미국 오크 원목, 미국 라운드 핸드레일 오크현관문 ≫ 미국 마호가니 원목도어방문 ≫ 미국 수입 도어(높이 2,400㎜)붙박이장 ≫ 디자인 제작데크재 ≫ 사비석 잔다듬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이 정성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집. 그곳에서 가족들은 저마다의 삶을 보내고 안식을 가지며 때론 모여 즐거움을 나눌 것이다. 넉넉한 품위만큼 멋진 가족들의 일상이 이 품격있는 집에서 줄곧 이어지길 바라본다.서재와 침실 사이를 유려하게 이어주는 아치 통로. 베이 윈도우(돌출창)가 풍부한 채광과 볼륨감을 선사하는 서재. 벽으로 가리지는 않되, 공간은 구분해주는 장치로 기둥들을 배치해 활용했다. 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9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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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마당으로 풍경을 누리는 집
경기도 세종시 <이수네 집> 은퇴 후 돌아온 고향.손자의 이름을 따 삼대가 누릴 커다란 행복을 담는 집을 지었다.필로티 형식의 연장 포치는 날씨에 상관없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매스가 저마다의 각도를 가진 채 서로 연결되는 주택의 모습. 건축주가 고심해서 고른 조경과 펜스가 돋보인다.사업체를 운영하던 건축주 김원기 씨는 은퇴 후 부인과 함께 고향인 세종시로 돌아왔다. 오래전부터 세워뒀던 은퇴 계획에는 전원주택이 빠진 적이 없었다. 마당이 있는 삶을 누리면서도, 주변의 풍경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집. 동시에 먼 미래에는 아들에게, 또 손주에게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내실 있는 집을 원했다. 수소문 끝에 집 짓기를 도와줄 호림건축사사무소와 전문 시공사인 호멘토를 만났고, 현재를 즐기면서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집의 윤곽이 잡혀나갔다. 삼대가 누릴, 세 개의 마당이 있는 집. 손자의 이름을 딴 ‘이수네 집’이다.거실은 앞 뒤로 두개의 마당과 연결되는 이 집의 핵심 공간이다. 천장 부분은 지붕의 일조사선을 따라 일부 오픈되면서도, 끝 부분에서는 곡면 처리와 간접 조명을 통해 독특한 공간감이 연출되었다. HOUSE PLAN대지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대지면적 ≫ 446.1㎡(134.94평)건물규모 ≫ 지상2층거주인원 ≫ 2명(부부)건축면적 ≫ 172.40㎡(52.15평)연면적 ≫ 236.65㎡(71.60평)건폐율 ≫ 38.65%(법정 40%)용적률 ≫ 53.05%(법정 80%)주차대수 ≫ 2대최고높이 ≫ 8.99m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줄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단열재 ≫ 지붕 – THK220 비드법단열재 가등급 + THK50 경질우레탄폼 / 외벽 - THK145 비드법단열재 가등급 / 기초바닥-THK190 압출법보온판 가등급 / 층간- THK50 압출법 보온판외부마감재 ≫ 외벽 – 컬러시멘트 모노타일 / 지붕 - THK0.5 포맥스 컬러강판 돌출이음 / 처마 - 뉴테크우드코리아 캐슬형 WIDE사이딩창호재 ≫ 이건창호-AL(43mm 3중유리 양면로이 아르곤)열회수환기장치 ≫ 독일 Zehnder Comfoair Q 600, ERV에너지원 ≫ 도시가스, 태양광 조경 ≫ 건축주 직영, 에덴소나무전기·기계 ≫ SMENG 그린 전기설비 ≫ 홍익설비시공 ≫ 호멘토(HOMENTO) www.homento.co.kr설계·감리 ≫ 호림건축사사무소 044-998-6551 https://blog.naver.com/jlett 거실 부분에서 보이는 남측 마당은 조경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풍경을 만든다. 간살과 창을 통해 다채롭게 꾸민 복도.필지는 남측으로 진입 도로와 접해 있어 조망권이 보장되는 조건이었다. 이런 풍경을 충분히 누리고, 동시에 주변으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는 것이 설계의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평면상으로 움직임이 많고 적은 두 영역을 설정해 각각 필지의 남측과 북측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남측 정원과 진입 마당, 그리고 건축 공간 사이로 형성된 중정까지 세 개의 외부 공간을 계획했다. 동시에 1층을 지반 레벨보다 1.5m 정도 높게 계획해 인접 도로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했다. 집의 첫인상이 되는 진입 마당은 단순히 천창 등의 요소로 포치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적 재미를 주는 공간이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다용도실을 통해 바로 주방으로 연결되는데 생활의 편의를 위해 동선을 고려한 의도로 보인다. 남측 마당에 펜스와 함께 형성된 조경은 외부 시선으로부터 집을 보호하는 수단이자 건축주가 전원주택의 재미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하는 침실과 욕실 등은 필지의 북쪽에 배치했다. 거실에서 북쪽으로 뻗어 안방과 연결되는 중정은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외부에서의 시선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며 채광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중정과 마주보는 방향으로 와이드창을 둔 1층 침실. 2층 계단실에는 커팅한 유리 난간이 개방감을 더한다. 거실과 비슷한 색상의 커튼으로 연출해 통일감을 준 2층 가족실. 아들 부부와 손자가 놀러오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벽 - 벤자민무어 친환경도장, 실크벽지 / 바닥 - Teak광폭원목마루, 강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주방 가구 ≫ 미소디자인거실 가구 ≫ 건축주 소장조명 ≫ 12Lighting led아이방 가구 ≫ 건축주 소장계단재·난간 ≫ 계단재 - 합판집성 36T + OAK무늬목 + 착색도장 / 난간 – 강화유리현관문 ≫ ㈜커널시스텍중문 ≫ 와이우드홈즈 양방향 스윙도어방문 ≫ 우드원코리아 우드제작도어 + 우레탄도장붙박이장 ≫ 미소디자인데크재 ≫ 뉴테크우드코리아 울트라쉴드2층 남측으로 올라서면 제2의 거실인 가족실과 테라스 공간이 나타난다. 건축주 부부의 공간인 1층과 별도로 아들 부부와 손자가 오면 머무는 2층은 바닥재부터 1층과는 또 다른 용도와 분위기를 갖는 공간이 된다. 은퇴 후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축주는 조언한다. 아낌없는 투자와 가족간에 많은 소통을 하라고. 잠깐 머물 집이 아닌 앞으로의 미래와 대를 이을 집을 꿈꾸는 주택이라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에서다. 가족을 향한 내리사랑과 은퇴 후의 즐거움은, 집안에 들어차는 햇살과 함께 더욱 따스해지고 있다.서재로도 쓰이는 2층의 침실은 가족들이 방문했을 시 머무는 곳이면서,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을 기대하는 공간이다. 남쪽의 막힘없는 전망과 마주한 주택의 모습. 독특하게 배치된 지붕선들을 타고 햇빛이 중정을 향해 흐르는 듯한 모양새다. 중정은 외부로부터의 시선이 차단되어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집 안 어디에서나 소나무를 향해 시선이 트여 있어 편안함을 더한다. 건축가 김준희, 호윤정 _ 호림건축사사무소김준희(좌)는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졸업 후 국내 유수의 건축사사무소에서 주거, 전시, 오피스, 문화·상업 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실무를 쌓은 뒤, 2013년 호림건축사사무소를 공동개소했다. 호윤정(우)은 공공건축가이자 후진 양성, 기술 연구, 건축지 칼럼 게재 등 건축 설계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도 관심이 많으며다수의 실무 경력을 토대로 주거 분야와 인테리어 설계에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044-998-6551|https://blog.naver.com/jlett취재_ 손준우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9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6-27
HOUSE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끼는 집
사계절의 풍경이 흘러드는 두 남매의 집,동선을 고려해 생활의 편리함을 잡았고 조망과 채광도 놓치지 않았다.도심 속 주택단지, 해가 잘 드는 코너에 숲을 배경으로 집이 한 채 서 있다. 승현·신우 두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부부의 집이다. 직장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던 건축주 부부는 두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층간소음과 미세먼지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집 마당에서도 바비큐를 하면서 캠핑하러 온 듯 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확장되었고, 이왕이면 전기차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주택 짓기가 어떠냐에 이르러 구체화했다.채광이 좋아 조명보다는 공기 순환에 용이한 실링팬을 시공한 거실. 거실과 주방, 마당 공간이 각각 활용도 높게 나뉘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흐른다.부부는 눈여겨 둔 필지를 4년간 기다린 끝에 분양받았고 ‘공간산책’ 정지희 실장을 찾아갔다. 원하는 바가 분명했던 부부의 뚝심과 정 실장의 노련한 경험과 센스로 네 식구의 안온한 집이 완성되었다. 부부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은 각각 1층 주방과 3층 홈시어터 룸이다. 아내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게 되면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주방에 가장 공을 들였다. 그동안 ㄷ자 모양의 주방이 적용된 아파트에서만 살아 등을 보이며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었다.위에서 내려다 본 주택 모습.반면 이 집은 아일랜드 조리대와 싱크대가 거실을 향하고 있는 대면형 주방을 적용해 요리나 설거지 등을 하면서 아이들과 얼굴을 바라보고 대화할 수 있다. 정 실장은 “오염에 강하고 시간이 흘러도 편리한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주방 벽면을 타일이나 도장이 아닌 인조대리석으로 마감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기나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따로 조리할 수 있도록 보조 주방을 별도로 둬 실용성을 높였다. 아내는 후드부터 싱크대 수전까지 주방 기구 하나하나를 직접 골랐다. 거실과 이어지는 마당은 지인들을 초대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마당 바닥에는 목재가 아닌 사비석과 고흥석을 깔아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1층 거실과 이어지는 마당. 바닥에 잔디를 깔거나 목재로 마감하지 않고 석재를 시공해 관리가 편리하다.3층 홈시어터 룸과 이어지는 테라스.현관에서 집 안으로 이어지는 중문을 자동문으로 설치해 편리성과 아이들 안전을 꾀했다.설계 때부터 남편이 가장 기대했던 홈 시어터가 있는 3층은 설계 초안 때는 다락으로 하려던 것을 좀 더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아예 한 개 ‘층’으로 만들었다. 가족들이 모여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뤄진다.숲과 도로를 향해 있는 주택의 후면. 단열을 위해 통상 북쪽 창은 크게 만들지 않지만, 숲의 풍경을 살리기 위해 큰 창을 냈다.아일랜드 조리대와 싱크대가 거실을 향하는 화사한 분위기의 대면형 주방.주방 벽면은 인조 대리석으로 마감해 타일이나 도장 마감보다 관리가 수월하다.아이들 공부방과 침실, 부부 침실과 드레스룸이 있는 2층 생활공간은 동선의 편리함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건축주는 안방에서 나와 세탁실에 들러 세탁물을 가지고 아이들 드레스룸으로 가는 동선의 편리함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복도를 따라 탈의, 샤워, 세탁, 수납 및 정리로 이어지는 편리한 동선은 과감하게 안방 욕실의 크기를 덜어낸 덕분이다. 현재 세탁실이 있는 자리는 본래 안방 욕실이 이어지는 공간이었다. 아이들 방 옆에 욕실이 하나 더 있는 데다가, 안방 욕실은 크기를 덜어내도 이미 충분한 크기라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한다고.세탁실에는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여닫이문이 아닌 골유리가 적용된 슬라이딩 도어를 달았다.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2층 생활 공간. 복도를 따라 안방과 아이들 방, 세탁실, 욕실, 드레스룸이 이어진다.안방의 와이드 창으로 숲의 푸릇한 풍경이 내다보인다.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건식 화장실 벽면엔 타일이 아닌 패턴 벽지를 시공해 새로운 미감을 자아낸다.세탁실을 위해 크기를 줄인 안방 욕실. 그레이 톤으로 점잖은 느낌을 낸다.POINT 1_실용성을 높인 분리된 보조 주방다이닝 공간 한쪽에 보조 주방을 따로 둬 실용성을 높였다. 보조 주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도어를 닫아 공간의 깔끔함과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다. POINT 2_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세탁실안방과 욕실, 아이들 드레스룸 사이에 복도를 따라 위치한 세탁실. 동선을 고려한 설계는 거주자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며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 POINT 3_온 가족이 모이는 3층 홈시어터 룸가족들과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공간. 한편에는 게스트룸도 만들 계획이다. 오동나무 템바보드를 둘러 중후한 분위기를 더했다.투톤 벽지를 시공한 아이들 공부방.아이들 침실은 공간 분리를 계획 중이다.창을 내 채광이 용이한 아이들 전용 드레스룸.한편 안방 안쪽에는 가구처럼 보이는 가벽으로 구성한 드레스룸을 별도로 둬 부부 전용으로 쓰고, 아이들 방 옆쪽의 드레스룸은 아이들 전용으로 분리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애매한 공간을 창고로 만드느니 아이들 드레스룸으로 만들자고 의견이 모였고 창을 내 활짝 트인 느낌도 줬다. 부부는 이곳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간단한 홈트레이닝을 하는 등 공간 활용도가 높다고 만족스러워했다.지금은 아이들이 침실과 공부방을 함께 쓰지만 성장함에 따라 공간 분리를 계획 중이다. 아이들 방은 아기자기한 투톤 벽지를 시공해 도장 느낌을 냈다. 정 실장은 “투톤 벽지를 페인트 도장처럼 시공하려면 벽지 모델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경계면의 마감 처리와 부착 방향이 중요해 작업자의 숙련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경사진 부지를 활용, 지하에 주차장을 두고 그 위에 생활 공간을 한층 올려 지어 지나가는 외부인의 시선을 차단한다.안방의 와이드 창으로 흘러드는 숲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파트에만 살았다면 몰랐을 자연과 함께하는 기쁨을 이제는 사계절 내내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 이 집에서 승현·신우네 가족만의 행복 이야기를 꾸려나갈 것이다.HOUSE PLAN대지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대지면적 ≫ 161.5m2(48.85평)건물규모 ≫ 지상 3층, 지하 1층거주인원 ≫ 4명(부부, 자녀2)건축면적 ≫ 77.51m2(23.44평)연면적 ≫ 264.51m2(80.01평)건폐율 ≫ 47.99%용적률 ≫ 119.48%주차대수 ≫ 2대최고높이 ≫ 8.99m구조 ≫ 기초 - PC파일 및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단열재 ≫ PE보드 100T외부마감재≫ 외벽 - 다다벽돌 롱브릭 레드 타일벽돌 / 지붕 - 금속하지 위 내수합판 시트 후 리얼징크창호재 ≫ LX하우시스 시스템창호에너지원 ≫ 도시가스전기·기계 ≫ 삼호전기설비 ≫ 대광설비공사기간 ≫ 6개월설계·시공 ≫ (주)공간산책 + 한송종합건축 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벽 – 벤자민무어 친환경 도장, 다브 수입벽지, 신한벽지 / 바닥 - 1층 윤현상재 타일, 2층 디&메종 강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 수원 상아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붙박이 가구 ≫ 아임퍼니트계단재·난간 ≫ 유림목재 + 평철난간중문 ≫ 자동문 금속자재 + 도장마감방문 ≫ 예림도어 + 필름지 부착세탁실 문 ≫ 위드지스 골유리차고 문 ≫ 미국산 옐로 파인스위치 ≫ 르그랑실링팬 ≫ 에어라트론데크재 ≫ 사비석 + 고흥석실내건축디자이너 정지희 _ ㈜공간산책한양대학교 실내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5년간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공간산책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건축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설계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든 산책하는 듯 여유롭고 안정된 공간을 연출하고자 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늘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공간을 연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031-287-5249 | jzzhi@naver.com 취재_ 오수현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9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5-31
HOUSE
알차고 합리적인 세가족의 평생집
도심 작은 땅 위, 세 가족의 평생을 책임질 하얀 집. 건축주, 건축가,시공사 모두의 열정을 모아 만들어진 보금자리다. 측창의 빛으로 환한 계단실의 끝. 일명 ‘환희의 공간’으로 집이 가진 한계와 공간에 사는 재미를 더하기 위한 요소다.건축주 부부는 결혼할 때부터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뜻을 뒀다. 유유자적 걱정 없이, 옹기종기 가족만이 모여 있는 ‘우리 집’이 최고라고 여겼기 때문일까. 한때 구옥 전세를 살며 추위에 시달렸어도 집에 대한 취향만큼은 확고했다. 아들이 태어나고 자라나면서 이 취향에 소망까지 더해지기 시작했다. 아이에게도 주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오롯이 가족이 함께일 때 느끼는 행복을 주고 싶다는 소망. 이런 바람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건축주의 고민과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축주만의 ‘슈퍼스타’가 되어줄 건축사를 찾기 시작했다. 잡지를 넘겨보다 부부가 바라는 모습과 비슷한 집, 그 옆의 KDDH 건축이라는 이름을 보고 무작정 전화를 걸었고, 시원스레 미팅이 잡혔다. 세 가족의 보금자리, 한유재 건축기의 시작이었다.HOUSE PLAN대지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대지면적 ≫ 92.00㎡(27.83평)건물규모 ≫ 지상 2층 + 다락거주인원 ≫ 3명(부부+자녀1)건축면적 ≫ 53.85㎡(15.99평)연면적 ≫ 93.83㎡(28.38평)건폐율 ≫ 58.53%용적률 ≫ 101.99%주차대수 ≫ 1대최고높이 ≫ 12.00m구조 ≫ 일반목구조단열재 ≫ T50 준불연 단열재, 수성연질폼외부마감재 ≫ 외벽 –스터코플렉스 / 지붕 – 알루미늄징크(페이샤+소핏), 이중그림자싱글창호재 ≫ Aluplast aevo 39mm 독일식창호(에너지등급 1등급)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메가타이에너지원 ≫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전기·기계 ≫ ㈜대림엠이씨설비 ≫ ㈜대림엠이씨구조설계(내진) ≫ 두항구조열회수환기장치 ≫ 컴포벤트 DOMEKT R 300V시공 ≫ 프라임하우징 박종철설계 ≫ 건축사사무소 KDDH(김동희, 김도연, 손정용, 손승희, 김아름, 김미선) 02-2051-1677 www.kddh.kr 골목에서 보이는 주택의 측면. 지붕이 교차된 지점에 구성한 측창이 보인다. 살짝 사선으로 내어진 현관은 팬트리룸을 포함해 넉넉하게 구성됐다.건축가와 건축주, 그리고 시공사 모두에게 가장 큰 미션은 제한된 초기 예산이었다. 구옥을 사서 리모델링을 할 생각도 했지만 이왕이면 처음부터 가족에게 꼭 맞게, 소위 ‘평생 집’으로 삼을 만큼 후회 없이 짓고 싶었다. 몇 번을 이동하며 고민 끝에 1억 2천만 원 남짓에 구매한 구도심 대지. 34평이라는 평수는 작지 않았지만 도로 덕에 10평 정도를 제하고 시작하니 집이 올라갈 수 있는 면적이 크게 줄었다. 부부는 처음부터 커다란 집이 아닌, 작지만 내실이 있는 집을 원했다. 그러나 작은 집에도 분명 생각지 못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었고, 또 처음에 막연히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욕심이 되기도 했다.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예산이 들기도 했고, 기초 공사 과정 중 물이 새어 고이는 것을 발견하는 난관도 겪었다. 팽이기초로 변경된 것 또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 덕에 부부는 끝없이 집에 대해 공부하며, 이 과정에 즐겁게 임했다. 마침 미래의 집이 될 공사 현장은 아내의 직장이자 아들의 학교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레 성실한 건축주가 될 수 있었다.계단실 맨 밑의 공간에는 아이를 위한 작은 서재를 만들어뒀다. 집에 처음 들어오면 보이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 시원하게 낸 창과 별도의 출입구에서도 채광이 확보됐다.“저희가 운이 좋았던 부분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출근하는 길에 공사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 한여름에 고생하시는 분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누면서 신뢰도 쌓이고, 감사함도 느끼면서 좋은 집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여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1층의 다이닝 공간은 집과 가족의 핵심 공간이다. 계단을 통해 스킵플로어로 마련한 거실로 진입하며 위로 갈수록 개인 공간으로 통하는 동선이다.현재의 도로와, 미래에 생겨날 도로가 교차되는 위치와 땅 모양을 읽어 절묘하게 올려진 하얀 집. 현관이 있는 외벽의 마감재가 홀로 다른 질감인 것 또한 현장을 지켜보던 부부가 직접 의견을 낸 덕분이다. 남서향으로 모서리가 향하는 모양새였기에 루버의 질감을 가진 벽면은 빛을 받아들이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하얀 벽면을 입체적으로 잘 살려낸 포인트가 되었다. 내부 공간 구성 또한 프로젝트 내내 많은 소통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작은 부지 면적에 여유 있는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용적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스킵플로어 구성으로 인해 계단실은 집안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캐릭터를 갖게 됐다. 거실 겸 가족실에서는 또 한번 계단으로 단차를 둬 단조롭지 않은 공간을 만들었다.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킵플로어와 그로 인해 뻗어가듯 확장되는 다락방, 그리고 계단실은 한유재의 핵심 건축 요소다. 도로를 면한 필지의 작은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할 것을 예상해 채광과 공간감을 확보하고, 더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된 높은 계단실을 오르내리는 동선의 지루함을 덜어줄 필요가 있었다. 1층과 1.5층에는 주방과 거실 등의 공용 공간, 또 거기서부터 아이방과 침실을 지나쳐 부부 각자의 다락방이라는 개인 공간이 나오기까지, 이 모든 이동이 이루어지는 계단실은 오르면 오를수록 측창의 빛으로 점점 밝아진다.가장 볕이 잘 드는 위치에 둔 아이방. 옆쪽으로 남는 공간은 어린이가 가장 자유롭게 드나들 수 크기의 비밀 공간이다. 2층에 위치한 안방은 높은 천장과 드레스룸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위쪽으로는 남편만의 다락방이 시선으로 이어진다.집의 부속이 아닌, 이 집에 지내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작동시키기 위해 계단실을 벽에서 살짝 띄워줬다. 건축가의 의도와 걸맞게 16평 규모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느껴진다. 세탁실과 베란다, 아이를 위한 비밀 공간과 드레스룸까지, 자투리 공간 안에 알차게 담아낸 것은 물론이다.사선으로 그려져 남게 된 삼각형의 공간에 세탁실과 발코니를 채워넣었다. 박공지붕선의 형태가 감각적인 안방 화장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보이는 고측창과 루버 디테일. 도로로 꽉 막힌 집에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한 수였다.“집 짓기를 원하시는 예비 건축주 분들에게 조언하자면, ‘빨리’ 계획을 시작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시장 상황도 경제적인 여건도 언제 변동될지 모르니까요. 또 계획을 구체화시켜줄 건축가분을 찾고 꼭 많이 대화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벽 - LX하우시스 합지벽지 / 바닥 - 메라톤플로링 강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 스페인 수입타일 등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주방 가구 ≫ 우림싱크(주문제작)조명 ≫ LED조명, 을지로라인 조명 등계단재, 난간 ≫ 자작합판 + 평철난간현관문 ≫ 내추럴 솔라오크중문 ≫ 공감도어 슬림 2연동 모루유리방문 ≫ 영림도어 가장 윗층에서 왼쪽에 위치한 아내만의 다락방. 작은 서고와 취미실의 역할을 함께 한다. 계단실 오른쪽에는 건축주가 음악 감상 등을 즐기는 다락방이 있다. 내부 창문을 열면 안방까지 시선이 닿는다.한유재. 한가롭게 뒹굴뒹굴 놀기 위한 집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일까? 건축적으로는 각지고 뾰족하지만, 가족의 여유가 닿아 부드러운 느낌이 감돈다. 뜨거운 여름날, 모두의 열정으로 빚어낸 집에 걸맞는 행복이다. (위, 아래) 모든 층에 스킵플로어를 내어 교차하는 다락의 연출이 가능했다. 꼭대기의 측창 디테일이 집의 외관에 그대로 이어져 재밌는 인상을 준다. 건축주 가족 후기한유재는 예산 계획 면에 있어 신경을 많이 쓰고, 동시에 평생 살 집을 염두에 두고 지은 집이에요. 조치원은 직장이나 앞으로의 학군, 인프라도 물론 강점이었지만, 동시에 읍이었기에 전 지역이 농촌주거개량사업에 해당이 되어 좋은 이자 조건으로 대출도 가능했죠. 작은 땅에 도로 인접이라는 조건은 건축적인 여러 아이디어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_ 손준우 | 사진_ 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8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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